미스터홈즈, 협력 중개업소 로열티 1년간 면제

지난 23일 열린 미스터홈즈 파트너스 송년회에서 고상철 미스터홈즈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스터홈즈

기업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 미스터홈즈부동산중개가 회원사(파트너스)와의 상생을 위해 내년 한 해 수수료(로열티)를 전액 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스터홈즈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거래 급감으로 중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회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 로열티 면제를 결정했다”며 “기존 파트너스는 물론, 내년에 신규 가입하는 파트너스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미스터홈즈는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반 종합 부동산 기업인 홈즈컴퍼니가 운영하는 중개 네트워크다. 전국의 데이터를 활용한 매물 정보 확보부터 개발,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오픈 이후 회원사가 2020년 40개, 2021년 100개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전국적으로 약 150곳의 회원사를 확보했다.

고상철 미스터홈즈 대표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필수”라며 “본사 차원에서 기업간(B2B) 중개 물건을 회원사에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중개도 추진하며 회원사 수익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