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그만!…서울 중구, '스쿨존' 통학로에 생활수칙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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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사건·사고를 예방하고자 초등학교 통학로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생활수칙 그림을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보행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통학할 수 있도록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순차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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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사건·사고를 예방하고자 초등학교 통학로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생활수칙 그림을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는 이달 중순 광희초와 홍인초 통학로 일대에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해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생활안심디자인은 범죄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해 골목 시설물에 입힌 디자인이다.
두 학교 외벽에는 어린이가 직접 그린 생활수칙을 개시하고 벽화형 그래픽과 아트월을 적용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안내했다.
또 홍인초 통학로 주변 노후한 '옐로카펫'(어린이 대기소)은 눈에 잘 띄도록 색을 다시 칠하고 사각지대에는 옐로카펫 구역을 새로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길을 건너려는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노란색으로 칠한 구역이다.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물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보행로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물과 불법 주차된 오토바이를 이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보행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통학할 수 있도록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순차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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