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치열한 황희찬, 맨유전 득점포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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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2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입지가 흔들리는 황희찬은 지난 21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4라운드(16강) 질링엄(4부)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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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버햄튼, 31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
황희찬, 리그 17라운드서 득점 없이 교체 아웃
맨유전 득점 못하면 쿠냐와 경쟁서 밀릴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2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는 득점포가 절실하다.
울버햄튼은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통해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맨유전을 앞둔 황희찬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르는 중이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울버햄튼은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로페테기 신임 감독은 더 많은 공격수를 데려올 태세다.
입지가 흔들리는 황희찬은 지난 21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4라운드(16강) 질링엄(4부)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한숨을 돌렸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교체 투입 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추가골을 도와 2-0 승리를 주도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울버햄튼은 이어진 지난 27일 EPL 17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는데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60분 만에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황희찬과 교체돼 들어간 아다마 트라오레는 역전골로 이어지는 돌파를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황희찬은 이번 맨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로페테기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맨유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할 경우 마테우스 쿠냐가 경기에 투입되는 내년 초부터는 출전 기회가 더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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