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각종 논란 속 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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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논란 속 폐지 요구까지 빗발쳤던 '고딩엄빠2'가 쉼표를 찍었다.
시즌을 종료한 '고딩엄빠2'는 약 2주 간 재정비 후 시즌3로 돌아온다.
이에 대해 '고딩엄빠' 측은 "출연자와 상호합의 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며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고딩엄빠'는 폐지 대신 시즌을 종료하고 재정비 시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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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논란 속 폐지 요구까지 빗발쳤던 '고딩엄빠2'가 쉼표를 찍었다. 시즌을 종료한 '고딩엄빠2'는 약 2주 간 재정비 후 시즌3로 돌아온다.
28일 밤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 최종회가 방송됐다. 18세에 임신해 아이 아빠가 있는 모로코에서 한국으로 극적 탈출하게 된 '고딩엄마'의 사연, 다시 만나고 싶은 출연자들의 근황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 출연자들은 "방송 덕인지 제도들이 바뀌고 있다. 요즘 청소년 부모 양육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양육비도 상향되고 있으니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자찬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겼다.
그러나 실제 '고딩엄빠'를 둘러싼 분위기가 훈훈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출연한 부부의 갈등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흉기 소동까지 일으킨 이 부부는 SNS를 통해 갈등을 표출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을 봉합하고자 하는 과정도 그렸으나 결국 결별로 끝을 맺었다.
시즌2로 새출발했지만, 조작 방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9월 한 출연자가 방송 이후 SNS를 통해 방송 내용 중 일부가 조작된 것이며, 제작진이 특정 상황을 요구해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딩엄빠' 측은 "출연자와 상호합의 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며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고딩엄빠' 출연자들의 사연을 다루는 과정에서 성인과 미성년자 간의 임신을 '사랑'으로 포장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29세 교회 선생과 19세 제자로 만난 부부, 30세 남성과 19세 여성의 교제 등 아동·청소년 보호법에 저촉될 만한 사연을 미화한 연출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같은 논란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고딩엄빠'를 폐지하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져 갔다.
다만 '고딩엄빠'는 폐지 대신 시즌을 종료하고 재정비 시간을 택했다. 과연 내년 1월 18일 새롭게 돌아올 '고딩엄빠 시즌3'는 자찬이 아닌 시청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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