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 15년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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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된 국내 1호 대규모 항망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 및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30일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주요 부지 및 기반시설 준공을 통해 부산항 북항이 부산지역의 새로운 경제·문화·관광의 원동력이 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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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대규모 항망재개발사업 의미
지난 15년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된 국내 1호 대규모 항망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 및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30일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크루즈, 마리나, 공원 등 국제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15년간 진행된 재개발사업을 통해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92만㎡의 부지가 조성되고 공원 18만㎡, 공중보행교, 해안조망대 등이 마련됐다.
조성 부지에는 복합문화ㆍ스포츠 공연 등 시민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와 상업 및 편의시설 등이 입주하게 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산역 동남측에 위치한 충장대로의 교통 정체 완화 등을 위해 최대 왕복 8차선 규모의 도로 3.1km는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관문인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논스톱(Non-Stop)으로 연결하는 333m의 공중보행교도 설치됐다.
해수부는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성된 도로·공원·공중보행교 등 기반시설들을 내년 상반기까지 이관하고 개방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주요 부지 및 기반시설 준공을 통해 부산항 북항이 부산지역의 새로운 경제·문화·관광의 원동력이 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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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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