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 이어 2022년 중국까지 亞 여자농구 빛났지만…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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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일본, 2022년은 중국이었다.
그들의 설명대로 일본은 1992년 중국 이후 올림픽 결승에 오른 첫 아시아 팀이었다.
호주의 아시아 편입, 일본의 성장으로 아시아 정상에서도 물러선 중국이었다.
지난 2년 동안 일본과 중국의 약진은 분명했고 유럽과 호주가 아닌 아시아가 메이저 이벤트의 결승 무대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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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일본, 2022년은 중국이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022년이 끝나가는 현재 아시아 여자농구의 비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미국이라는 최강에 도전한 일본과 중국이었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 여자농구의 강자로 우뚝 선 그들은 발전을 거듭했고 끝내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강국으로 발전했다.
비록 75-90으로 패하며 은메달로 마무리한 일본이지만 한국, 중국에 이어 3번째로 올림픽 결승에 올랐으며 또 벨기에, 프랑스와 같은 강자들을 꺾고 올라선 만큼 대단한 성과였다.
1년이 지난 후 이번에는 중국이 미국에 대항했다. 2022 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1994년 이후 28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했다. 물론 61-83으로 패배, 준우승을 달성했으나 그들의 성장은 분명 대단했다.
호주의 아시아 편입, 일본의 성장으로 아시아 정상에서도 물러선 중국이었다. 하지만 꾸준한 준비와 유럽 전지훈련도 마다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결국 성장을 이뤘다. 기본적으로 갖춘 피지컬에 경험까지 갖춰지니 무서울 게 없었다. 벨기에와 프랑스, 그리고 호주조차 중국 앞에 무너졌다.
지난 2년 동안 일본과 중국의 약진은 분명했고 유럽과 호주가 아닌 아시아가 메이저 이벤트의 결승 무대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농구와 달리 여자농구는 이제 세계가 지켜보는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증명했다.
강이슬은 지난 농구월드컵에서 5경기 출전 평균 17.2점을 기록, 대회 2위에 올랐다. 특히 3점슛 7개 포함 3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은 선수 공헌도(Efficiency) 44로 2018년 호주의 리즈 캠베이지가 기록한 41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었다.
기쁘면서도 슬픈 일이다. 강이슬 외 한국에 대한 소개는 없었다.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12년 만에 농구월드컵 승리를 쟁취했지만 일본과 중국의 성과에 비해선 초라할 수밖에 없다. 농구월드컵에서의 한국은 분명 부진했고 1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만큼 과정도 아쉬웠으며 박지수가 없을 때의 현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제는 같은 아시아 내에서도 큰 차이를 느껴야 하는 한국이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분명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확실한 해결책이 없다. 일본과 중국이 세계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아시아 여자농구의 성장 소식이 그저 남의 이야기가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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