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돈 냄새 맡았나…주식 초고수들 매수 강도 높인다
포스코홀딩스 순매수 1위에
오늘 상장 옵티코어도 많이 사
주가 급등 엔씨소프트는 ‘차익실현’
29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한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대표적인 ‘굴뚝주’로 분류되던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리튬 등 2차전지 소재 광물 사업에 뛰어들며 기업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저점 대비 30% 넘게 반등한 상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판매단가 하락과 생산설비 복구로 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리튬 공급이 중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리튬 사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수들은 옵티코어도 대거 사들였다. 옵티코어는 케이비제20호스팩과 합병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옵티코어는 6.06% 상승한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한다.
세 번째로 많이 사들인 기업은 대장주인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주가 반등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한 바이오노트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주목받은 바이오 콘텐츠·동물진단 업체다.
초고수들은 카카오를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카카오는 이날 1.31% 상승한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반토막난 카카오는 저점 대비 14%가량 반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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