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무역장벽 대응해 수출 기반 강화”

권오은 기자 2022. 12.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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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 지형이 급변하고, 첨단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각국의 정책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우리가 한발 앞서 대응한다면 기술과 산업 혁신을 앞당기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하는 규제나 제도의 개선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고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도록 교역 상대국과의 협력 활동도 강화하겠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출기업의 통상현안 대응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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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경쟁 지형이 급변하고, 첨단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각국의 정책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우리가 한발 앞서 대응한다면 기술과 산업 혁신을 앞당기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29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새해 무역협회는 목표로 ▲수출기업 애로 해소 ▲미래 수출 기반 강화 ▲수출의 외연 확대를 제시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 회장은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전문 무역상사, 주력 수출업종 등과 소통채널을 더 확대하고 귀 기울이겠다”며 “수렴한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나 정부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또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하는 규제나 제도의 개선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고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도록 교역 상대국과의 협력 활동도 강화하겠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출기업의 통상현안 대응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역의 외연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과 신성장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까지 작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면서도 “과거 우리 무역은 숱한 위기마다 세계를 놀라게 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한국경제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역입국 60년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위기 극복을 넘어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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