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매일 새 옷처럼” 의류관리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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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에 밴 불쾌한 냄새는 온종일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겨울 외투나 패딩, 니트는 소재가 두꺼워 한 번 냄새가 배면 쉽게 가시지 않고 세탁도 여의치 않다.
버튼 한 번으로 탈취는 물론 생활주름을 제거하고 바지선도 살려 준다.
스팀으로 옷감 속에 남아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해 주고, 자외선(UV) 냄새분해 필터가 냄새를 한 번 더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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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에 밴 불쾌한 냄새는 온종일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겨울 외투나 패딩, 니트는 소재가 두꺼워 한 번 냄새가 배면 쉽게 가시지 않고 세탁도 여의치 않다. 이럴 때 유용한 가전제품이 의류관리기다. 의류관리기는 매일 입는 옷도 언제나 새것처럼 깨끗하고 보송하게 관리해 준다. 아이들 교복이나 정장, 캐시미어, 실크 등 관리가 어려운 옷의 구김을 펴주고 바지선도 살려준다. 냄새 제거는 물론 세균·바이러스 살균 기능도 있어서 위생적이다.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은 2016년 7만대에서 2018년 30만대, 2021년 65만대로 성장했다. 올해는 70만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에는 가격 부담이 적고 크기가 작은 1인 소형 의류관리기가 연이어 출시돼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상의 5벌' 크기가 적당
의류관리기는 내부에 들어가는 상의, 하의 수에 따라 크기가 구분된다. 보통 상의 3벌은 소형, 상의 5벌은 대형에 속한다. 가족이 함께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가 많이 팔린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행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의류관리기 중 61%가 상의 5벌과 하의 1벌이 동시에 들어가는 용량이다. 상의 3벌·하의 1벌 22%, 상의 5벌·하의 5벌 10%, 상의 3벌·하의 3벌 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의류관리기는 용량에 관계없이 대부분 소비전력이 1500~1700W로 최대 2000W를 넘지 않는다. 최근 1년간 판매된 제품 역시 99%가 1000~2000W로 나타났다. 최대 소비전력이 1700W인 의류관리기를 하루 2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전기요금은 대략 7000원 정도 나온다. 세탁 전문점 드라이클리닝 비용과 비교해도 합리적이다.
◇LG전자 스타일러가 시장 주도
의류관리기 시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 2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딜루비스, 해밀턴비치, 디앤비소울, 일코전자, 위드홈 등 중소기업도 의류관리기를 내놓고 있다.
다나와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의류관리기 78%가 LG전자 '스타일러'였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는 20%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차세대 스타일러에 스팀건조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스팀건조 코스는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용한 저온제습방식으로 의류를 건조한 뒤 스팀을 분사해 구김까지 줄여준다. 최근에는 스팀건조 코스를 갖춘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했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모델명 S5MBAUE)는 고급스러운 블랙 틴트 컬러 디자인과 대용량으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상의 5벌, 하의 1벌을 넣을 수 있다. 분당 최대 200회 움직이는 무빙행어로 바람으로 털기 힘든 미세먼지를 99% 제거한다. 트루스팀을 이용한 스팀살균 코스로 바이러스와 유해세균, 유해물질을 살균해 준다. 버튼 한 번으로 탈취는 물론 생활주름을 제거하고 바지선도 살려 준다. 최대 10ℓ 제습이 가능해 스타일러를 설치한 드레스룸이나 방 안 실내공기까지 보송하게 할 수 있다.
삼성 에어드레서(모델명 DF10B9500WS)는 상의 5벌과 하의 5벌을 동시에 넣는 대용량 사이즈다. 롱패딩이나 롱코딩 등 길이가 긴 옷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에어워시 방식으로 진동과 소음 걱정 없이 미세먼지를 99% 털어준다. 스팀으로 옷감 속에 남아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해 주고, 자외선(UV) 냄새분해 필터가 냄새를 한 번 더 제거해 준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고 의류라벨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관리 코스를 추천해 준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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