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 친화도시' 조성

유형재 2022.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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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29일 청년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2023년 청년 지원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유능한 청년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 4대 전략 65개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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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전략 65개 과제 추진…내년 488억원 투입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9일 청년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2023년 청년 지원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유능한 청년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 중점 추진과제로 4대 전략 6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15개 부서에서 국도비 등 488억원을 투입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보, 행복한 결혼·출산을 위한 주거 안전망 강화, 청년 참여 문화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청년인구 유입에 나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1/10 이상을 청년 위원으로 선정,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의 의사를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청년단체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구직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 모의 면접관 운영, 취·창업 자격증 취득비 지원, 청년 대상 관내 주요 기업 견학 시행 및 현장 면접 추진 등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 맞춤형 종합지원을 해 청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고교 및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저소득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중심의 고용서비스와 행복일터를 지원한다.

이 밖에 청년 월세 특별지원, 청년 행복주택 착공, 맞춤형 모자 건강 관리를 통한 행복한 임신과 출산·보육 환경 마련으로 청년 중심의 안전한 주거문화를 조성한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앞으로 청년이 모이는 도시, 청년과 함께 커가는 동해시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우선하여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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