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기반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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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과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크루즈, 마리나, 공원 등 국제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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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업비 2조8000억 규모…대규모 항만재개발 사업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과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2006년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크루즈, 마리나, 공원 등 국제관문 기능과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5만㎡ 공간에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이번 준공에서는 부지(92만㎡) 조성을 통해 복합문화·스포츠 공연 등 시민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랜드마크(오페라하우스)와 상업 및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해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지역 활성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핵심 지원시설이 준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부산역 동남측에 위치한 충장대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1단계 재개발사업 구역 내 공원, 오페라하우스, 마리나시설에 차량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로 3.1㎞(최대 왕복 8차선)를 설치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조성된 도로·공원·공중보행교 등 기반시설들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설물을 이관하고 개방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주요 부지와 기반시설 준공을 통해 부산항 북항이 부산지역의 새로운 경제·문화・관광의 원동력이 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있어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시 다른 후보도시 보다 한층 더 준비된 모습을 실사단에 제시해 유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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