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대상지 13곳 선정

고가혜 기자 2022.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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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23년에 추진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내년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로 ▲강원(강릉, 원주) ▲경남(밀양, 산청, 함안) ▲경북(영주) ▲광주(동구) ▲전남(목포, 무안, 순천, 함평) ▲전북(남원, 무주)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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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토부, 2023년 신규 지원사업 대상지역 선정
6개 광역 지자체 13곳 선정…총 109억원 지원
헬스케어·이동약자 모빌리티·안전기술 등 체감

국토교통부는 경상남도 산청군 재생사업지 내 건축물 157동(전체 87%)에 화재감지 및 긴급출동 서비스, 독거노인 40호에 AI기반 안심케어 서비스 및 안전 스마트폴 서비스를 구축하여 사업지 전반에 촘촘한 안전·복지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2023년에 추진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내년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로 ▲강원(강릉, 원주) ▲경남(밀양, 산청, 함안) ▲경북(영주) ▲광주(동구) ▲전남(목포, 무안, 순천, 함평) ▲전북(남원, 무주)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이미 선정돼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세부기능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해 안전·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사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15곳 내·외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 16일 도시재생·스마트시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연계성'과 '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된 사업지에 총 사업비 109억원(국비 62억원, 지방비 47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강원 원주시는 2019년 선정된 주거지원형 사업으로 모심과 돌봄사업으로 실버케어센터를 구축하고, 풍요로운 마을조성을 위해 소공원 및 열린 도심텃밭 조성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이 시설 잉여공간에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 및 코칭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서비스 등을 구축해 도시재생기능 강화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 무주군은 지난 2021년 일반근린형 사업에 선정돼 고령자 맞춤형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무주'를 조성 중인데, 국토부는 재생사업 테마와 연계해 사업지내 이동약자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통합관제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단계별로 지자체 전체로 확산을 위한 거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상남도 산청군은 2018년 선정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집수리 사업, 주차장 조성 및 가로정비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토부는 재생사업지 내 건축물 157동(전체 87%)에 화재감지 및 긴급출동 서비스, 독거노인 40호에 AI기반 안심케어 서비스 및 안전 스마트폴 서비스를 구축해 사업지 전반에 촘촘한 안전·복지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상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과 주민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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