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폭 감소에…산업부, 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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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류세 일부 환원에 대비하기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다소 하향 안정화 추세이나, 유류세 인하분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물량공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직영·알뜰 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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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류세 일부 환원에 대비하기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휘발유 유류세는 내년 1월1일부터 37%에서 25%로 인하폭이 낮아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업계와 함께 사전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는 산업부와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및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가 참여해 진행됐다.
유류세 환원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내년부터 L당 약 99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경유 가격은 유럽지역의 러시아산 공급감소,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배럴당 100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유류세 37% 인하가 내년 4월까지 연장됐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다소 하향 안정화 추세이나, 유류세 인하분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물량공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직영·알뜰 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등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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