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에 안전·교통·복지 '스마트기술' 더한다

이민하 기자 2022.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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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9일 '2023년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이미 선정돼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세부기능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 안전·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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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 선정

국토교통부는 29일 '2023년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이미 선정돼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세부기능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 안전·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매년 15곳 안팎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강원(강릉, 원주), 경남(밀양, 산청, 함안), 경북(영주), 광주(동구), 전남(목포, 무안, 순천, 함평), 전북(남원, 무주) 등 13곳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에는 총 사업비 109억원을 지원한다.

강원 원주시는 기존 실버케어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스마트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2019년 주거지원형 사업에 선정돼 모심·돌봄사업으로 실버케어센터를 구축했다. 내년부터는 거점시설 내 남는 공간에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들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 및 코칭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서비스 등을 구축해 도시재생기능 강화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북도 무주군은 기존 재생사업 테마와 연계해 사업지 내 이동약자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통합관제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별로 지자체 전체로 확산을 위한 거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앞서 2021년 일반근린형 사업에 선정, 고령자 맞춤형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무주'를 조성 중이다.

2018년부터 집수리, 가로정비 등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경상남도 산청군은 재생사업지 내 건축물 157동(전체 87%)에 안전·복지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재감지 및 긴급출동 서비스, 독거노인 40호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심케어 서비스 및 안전 스마트폴 서비스를 운영한다.

김상석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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