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충전 한 번에”…불스원 프라자에 전기차 충전기 ‘채비’ 생긴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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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대영채비, 차량 통합관리·충전소 구축
불스원 강태욱 전략사업본부장(우)과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좌)가 차량관리 서비스 확장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불스원]
불스원이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와 함께 차량관리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통합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불스원과 채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소재의 채비스테이에서 차량관리 서비스 확장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은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흐름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불스원은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불스원 워시앤케어, 불스원 카케어, 불스원 스페셜티 매장 등 전국 1만8000여 차량관리 서비스 거점에 채비의 최신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해 방문 고객들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비는 초급속·급속 충전기 위주로 총 5000여기의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구독형 충전 요금제인 ‘채비패스’를 출시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채비와 불스원이 제휴함에 따라, 불스원의 차량관리 매장에서 채비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태욱 불스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이동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불스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기차와 관련한 서비스 사업 모델을 다각적으로 개발해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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