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개봉 2주 만에 10억 달러 벌었다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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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14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불과 14일 만에 티켓 수익 10억 달러(한화 1조2684억 원)를 돌파,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가진 영화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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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14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불과 14일 만에 티켓 수익 10억 달러(한화 1조2684억 원)를 돌파,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가진 영화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매출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한 영화는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그리고 이번 '아바타: 물의 길' 등 단 3편에 불과하다. '아바타: 물의 길'은 10억 달러 매출 돌파에 12일이 걸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이후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역사상 개봉 2주 만에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는 6편 뿐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비로는 약 3억5000만 달러가 쓰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마케팅 비용은 1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예측했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아바타: 물의 길'이 15억 달러 정도의 매출만 올려도 제작비를 메꾸기엔 충분하다 보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영상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아바타: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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