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누나→새엄마로 호칭 변경하겠다”

김구라, 그리. 사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가수 그리(김동현)가 새엄마에 대한 호칭 변경을 선언했다.

지난 28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밝힌 은퇴 계획 #short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리가 “인천, 김포, 일산 중 제일 좋은 도시는 어디냐”고 묻자 김구라는 “다 추억이 있다”며 고민했다.

그리는 “추억보다 살기 좋은 곳은 어디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살기 좋은 건 일산이다. 나이 오십 넘어서 고즈넉하게 살기 좋다”고 답했다. 그리는 “동생 고향이 또 일산이다”라며 23살 어린 늦둥이 동생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내가 50대 후반 정도 되면 제주도에 집을 하나 사겠다. 그래서 와이프와 둘째는 제주도에서 살고 나는 서울과 제주도를 자주 왕래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구라의 재혼 후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르고 있는 그리는 “늦둥이 동생이 다섯 살이 되면 누나에서 엄마로 호칭을 변경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구라가 “근데 네가 엄마라고 부르는 건 좀 그렇고 어머니라고 부르는 건 어떠냐”고 하자 그리는 “그러면 그냥 새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 지난해 9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