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차태현, 게이설 퍼트려···홍석천이 좋아했다” (옥문아)
김지우 기자 2022. 12. 29. 10:54
가수 김종국이 각종 루머를 해명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태현, 곽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미국 LA를 자주 방문하는 김종국에 대해 “저도 여자친구가 있구나 생각을 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랑 같이 LA로 가더라. 그때는 아내가 있구나 했다. 근데 미국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보고 아이까지 보고 오나 싶더라”며 루머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모태솔로라고 부르면 되게 싫어한다. 근데 이 정도로 오래 연애를 안 하면 모태솔로와 동급이라고 해도 되지 않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얘가 과거에 이상한 소문을 내고 다녔다”며 “차태현이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한동안 내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때 김종국이 자신도 막 (남자를) 만나고 다녔다면서 받아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내가 남자 좋아한다고 하니까 홍석천 형이 날 좋아하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차태현과 김종국은 1976년생 모임 ‘용띠클럽’을 함께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용띠클럽에는 배우 장혁과 가수 홍경민 등이 포함돼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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