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이승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도전"

문성대 기자 2022. 12.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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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34)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2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14분 6초 05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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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 한국 이승훈(3번)이 질주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2022.02.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34)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2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14분 6초 05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서 1분 51초 66으로 3위를 기록했고, 5000미터에서는 6분 39초 32로 1위로 통과했다. 500m는 5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만 3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훈은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들이 참 즐거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록과 성적이 나와서 행복하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들과 경쟁을 하며 배운 점들도 많았다. 후배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기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스피드스케이팅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목표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의 코치인 IHQ 빙상팀 이규혁 감독은 "이승훈은 전성기 실력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경기력이 향상됐다. 스무살 정도 어린 후배들을 꺾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극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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