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히밥 "한 달 식비 최대 1000만원…라면 23개까지 먹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라디오스타' 히밥이 놀라운 식성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출연하는 '수요일은 밥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2년 만에 출연한 이연복 셰프는 오늘날 '중식의 대통령'으로 등극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맞붙었던 수많은 상대들 중 고든 램지가 기억 남는다면서 "그때 독설을 많이 하더라. 영어를 알아들었으면 방송사고 났을지도 모른다"라고 회상했다. 요리대결 후 이연복은 "고든 램지가 주방이 불편했다면서 영국서 붙자고 하더라. 연락했는데 답이 없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진 '월드클래스 절친' 방탄소년단 진과의 찐 우정이 담긴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맛집 감별법이 있다면서 "블로그 후기도 믿으면 안 된다. 찐 맛집 후기에는 비속어가 있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연복은 자신의 요리 스킬을 발휘해 라면을 고급짬뽕라면으로 탈바꿈시키며 대식좌, 소식좌들을 폭풍 흡입하게 만들었다.
김병현은 요식업 CEO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 진출 새 사업 아이템이 있다. 바로 짜장면"이라고 밝히며 외국인 선수들이 짜장면에 감동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이를 듣던 이연복 셰프는 김병현의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제2의 백종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김병현은 "햄버거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햄버거 집 하는 게 아이러니하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식업 이외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인 김병현은 전현무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형님이 라인이 없어서 '무라인 1호'를 자처했다. 창피하니까 그런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엉뚱 매력을 뽐내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어렸을 때 꿈이 가수였다. 송창식 선배님 스타일을 선호한다"면서 즉흥 노래를 부르는 등 돌발행동으로 웃음을 더했다.
노사연은 연예계 '원조 먹수저' 답게 먹성에 대한 찐심을 드러내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함께 출연 중인 히밥의 먹성에 승부욕이 생겼다면서 "얘만 보면 목구멍이 열린다. 촬영하는 동안 체중이 5kg 늘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노사연은 "먹을 때 요즘 표현이 많다. 정말 힘들다"라며 맛 표현에 뜻밖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또한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연애했을 당시 입맛이 없었다며 "예뻐 보이고 싶어서 비싼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 효과가 너무 좋아서 살과 함께 머리카락까지 빠졌다"라고 웃픈 부작용을 전했다. 이어 "이무송과 먹는 게 잘 맞다. 싸운 뒤 모닝고기로 다 잊어버린다"라면서 끈끈한 먹성 케미를 자랑했다.
대세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은 "불고기버거 최대 30개, 라면 23봉지, 치킨 7마리 먹는다"라며 어나더 클래스 먹성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한 달 식비 최대 1000만 원까지 나온다는 히밥의 이야기에 소식좌 김국진은 "난 10만 원이 안 된다"라고 반응했다. 이를 듣던 MC들이 '먹방계 양대산맥'인 쯔양에 대해 묻자 히밥은 "서로 강한 분야가 다르다. 저는 빨리 먹는 걸 잘한다"라며 추후 컬래버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히밥은 먹방하다가 소화불량으로 기절해 병원을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까맣게 나오더라. 배불러서 간 건데, 의사선생님이 임신으로 오해하셨다"라고 웃픈 고백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히밥은 외고 진학에 맛있는 학식이 결정적이었다며 반전 비화를 고백하는가 하면, 중국 유학 시절에는 점심시간에 학식투어를 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동하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이 예고됐다. 이 특집은 1월4일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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