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만 제주시에 3,200세대 준공.. 아파트 값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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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시에 공동주택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이후 제주시 공동주택 허가가 크게 늘어 현재 100개 사업장에서 4,200세대가 건설 중에 있고, 내년에만 68개 사업장에서 3,200세대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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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시에 공동주택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해 이후 제주시 공동주택 허가가 크게 늘어 현재 100개 사업장에서 4,200세대가 건설 중에 있고, 내년에만 68개 사업장에서 3,200세대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말 기준 제주시내 미분양 세대도 870세대, 준공 후 미분양 세대는 236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늘었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시내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일부 준공 아파트의 경우 실제 분양된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속칭 '마이너스 피'로 거래되는 물건도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미분양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자체에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이 제한적이라면서도 한 달 한차례 미분양 현황 등을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건축 허가 기한을 연장해 착공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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