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 이제 우리카드의 핵심자원…이슈 플레이어 선정

문성대 기자 2022. 12.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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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3·우리카드)이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V-리그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2022~2023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슈 플레이어'로 김지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병역의무를 마치고 2022~2023시즌을 시작했으며, 지난 8월 순천 KOVO컵 대회를 마친 뒤 2대2 트레이드(우리카드 하승우, 장지원 ↔ 한국전력 오재성, 김지한)를 통해 현 소속팀인 우리카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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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경복과 함께 우리카드 공격 이끌어

아가메즈 공백도 완벽하게 메워

[서울=뉴시스] 우리카드 김지한(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3·우리카드)이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V-리그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2022~2023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슈 플레이어'로 김지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지한은 2017-2018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9~2020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뛰었으나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지한은 상무에서 군복무 중 3대2 트레이드(현대캐피탈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 ↔ 한국전력 김명관, 이승준, 2021~2022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를 통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이후 병역의무를 마치고 2022~2023시즌을 시작했으며, 지난 8월 순천 KOVO컵 대회를 마친 뒤 2대2 트레이드(우리카드 하승우, 장지원 ↔ 한국전력 오재성, 김지한)를 통해 현 소속팀인 우리카드로 이적했다.

김지한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8월 컵대회부터다. 대한항공과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 출장해 서브득점 6개, 블로킹득점 8개 포함 총 69득점, 경기당 평균 13.8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당시 김지한은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이후 우리카드로 이적한 김지한은 29일 기준 남자부 시간차 공격 부문 공동 1위(성공률 100%,)와 후위 공격 4위(성공률 59.3%)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우리카드 김지한(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한 김지한은 평균 55.6%의 공격성공률로 총 164득점을 올리며 나경복(295점)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격점유율 또한 16.31%로 2위(1위 나경복 31.12%), 후위 공격점유율 역시 2위(1위 나경복 30.32%)에 오르는 등 팀 공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7.39%의 디그점유율로 공격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김지한은 "단체운동 전 개인운동을 보충하고 틈틈이 스윙 연습을 한다. 또 리시브와 서브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감독님 말씀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지한은 최근에는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아포짓 스파이커로도 뛰고 있다.

우리카드(9승 7패·승점 24)는 리그 4위를 달리며 '봄배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지한은 지난 시즌 보다 성장한 선수가 되는 것과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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