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공백까지 닮은 꼴…운명의 시즌 맞는 서튼·수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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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나란히 운명의 2023시즌을 맞는다.
서튼 감독과 수베로 감독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5월 롯데 퓨처스(2군) 감독에서 1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서튼 감독은 2021시즌을 8위로 마쳤다.
2021시즌부터 한화 지휘봉을 잡은 수베로 감독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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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한화 외국인 사령탑, 계약 마지막 시즌 앞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나란히 운명의 2023시즌을 맞는다.
서튼 감독과 수베로 감독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주어진 기회가 많지 않단 의미다.
앞서 보여준 성과도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지난해 5월 롯데 퓨처스(2군) 감독에서 1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서튼 감독은 2021시즌을 8위로 마쳤다. 시즌 출발부터 1군을 이끌었던 올해도 그대로 8위에 머물며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시즌부터 한화 지휘봉을 잡은 수베로 감독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부임 첫 해 49승(12무83패)에 그쳤고, 올해는 46승(2무96패)으로 승률이 더 떨어졌다. 전면 리빌딩을 선언하긴 했지만 2년 연속 최하위 성적을 상쇄할 만한 결과물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제는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하위권 탈출 의지가 큰 구단도 이번 겨울에는 팔을 걷고 나섰다.
롯데는 이번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포수 유강남을 4년 80억원에 영입해 약점으로 꼽히던 안방을 보강했다. 베테랑 노진혁도 4년 50억원에 품어 내야진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타 구단에서 방출된 차우찬, 김상수, 윤명준 등까지 데려오는 등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한화도 모처럼 지갑을 화끈하게 열었다. 채은성과 6년 90억원에 계약하며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투수 이태양(4년 25억원), 내야수 오선진(1+1년 4억원)을 영입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구단이 확실한 투자에 나선 이상 사령탑은 기대에 걸맞은 결과를 내야 한다.
감독으로 KBO리그를 2년 간 경험하고, 구단의 지원도 등에 업은 만큼 더 이상의 실패는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숙제를 떠안았다는 점도 비슷하다.
롯데는 2022시즌 뒤 간판 스타 이대호가 은퇴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에도 타격왕 경쟁을 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해줬던 이대호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
한화는 주축 선수인 하주석이 음주운전으로 이탈했다.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의 공백은 팀에 치명타다. 이를 메울 수 있는 방법을 겨우내 강구해야 한다.
누구보다 서튼 감독과 수베로 감독이 이를 잘 알고 있을 터다.
올해 5강에 탈락했던 5개 팀 중 감독을 교체하지 않은 팀은 외국인 감독을 보유한 롯데와 한화 뿐이다. 창단 첫 9위 수모를 당한 두산 베어스는 이승엽 감독을 선임했고,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강인권, 박진만 감독에게 각각 지휘봉을 맡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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