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인출 뒤 실종…'용감한 형사들2' 강화 모녀 실종 사건 전말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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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이 현금 1억원을 인출하고 사라진 '강화 모녀 실종 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에서는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강화경찰서 이교호, 김영규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해당 방송분 녹화 당시, 두 형사는 '강화 모녀 실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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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용감한 형사들'이 현금 1억원을 인출하고 사라진 '강화 모녀 실종 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에서는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강화경찰서 이교호, 김영규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해당 방송분 녹화 당시, 두 형사는 '강화 모녀 실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08년 6월, 한 할머니가 40대 후반 며느리와 고1 손녀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모두 꺼져 있다고 신고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형사들은 모녀가 사라진 날, 엄마의 묘한 행적을 보고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사건 당시 엄마는 딸의 학교에 전화해 "조퇴시켜 달라"고 부탁했고, 직접 은행에서 현금 1억 원을 인출했다. 앞서 엄마는 남편이 사망한 후 보험금과 유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형사들은 강력 사건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강화 전 지역을 수색했다.
은행 직원은 돈을 인출할 당시 엄마가 20대 남성 두 명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기억했다. 그들은 그녀를 이모라 부르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 만큼, 이들의 정체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실종된 지 2주가 지난 후 형사들이 가졌던 실오라기 같은 희망은 절망으로 치닫게 됐다. 모녀에게 닥친 일에 스튜디오 또한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엄마와 은행에 함께 있었던 남성들의 정체는 누구이며, 모녀에게는 생긴 비극적인 일은 무엇인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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