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벤처 투자 침체에도 VC·AC 상장 잇따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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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LG(003550)가'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가 내년 상반기 중 기업공개(IPO)를 단행한다.
최근 국내 액셀러레이터(AC)로는 처음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내년 2월 중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벤처 투자 회사들의 IPO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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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는 내년 4월 스팩 통해 코스닥 입성
'AC업계 첫 IPO' 블루포인트는 2월 공모
‘범 LG(003550)가’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가 내년 상반기 중 기업공개(IPO)를 단행한다. 최근 국내 액셀러레이터(AC)로는 처음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내년 2월 중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벤처 투자 회사들의 IPO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 상장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이다.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공모 자금을 운용 자산 증대 및 수익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IPO를 통해 구주매출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주식 분산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다.
현재 LB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차지한 ㈜LB인데, 거래소에선 특정 주주에게 지분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IPO 후 일반 주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는 등 주식 분산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LB그룹이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LB세미콘·LB루셈 등 다른 계열사 지원에 나설 수도 있다.
최근 벤처 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보내고 있긴 하지만, VC·AC들의 상장 도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내년 4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최근 엔에이치스팩23호(422040)와 스팩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캡스톤파트너스 역시 내년 IPO를 추진할 VC 유력 후보로 계속 꼽히고 있다.
벤처 투자 업계에서 내년 처음으로 상장에 도전할 회사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월 6~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3~1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월 중 코스닥 입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PO를 통해 145억~17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목표 시가총액은 1068억~1257억 원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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