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리버풀 '네덜란드 신성' 각포 영입...등번호 18번

금윤호 기자 2022. 12.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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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과시한 '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를 품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PSV 아인트호벤의 코디 각포와 이적에 합의했다. 내년 1월부터 각포는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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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 사진=리버풀FC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리버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과시한 '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를 품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PSV 아인트호벤의 코디 각포와 이적에 합의했다. 내년 1월부터 각포는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각포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현지 매체들은 기본 이적료 3,7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에 옵션 달성 시 최대 4,400만 파운드(약 678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약기간은 6년 6개월이며, 등번호 18번을 달고 뛰게 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한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오른쪽)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아인트호벤 유스 출신인 1999년생 각포는 지난 2018년 1군에 합류한 뒤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는 각포는 공격 지역 전반에 걸친 자리를 소화할 수 있으며, 190cm에 이르는 큰 키에도 빠른 속도와 강하고 정확한 킥이 장점이다.

이번 시즌 14경기 9골 1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던 각포는 카타르 월드컵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5경기 동안 3골을 넣으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리면서 네덜란드의 토너먼트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각포는 "리버풀로 이적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빨리 합류해 훈련을 하고 싶고, 엄청난 구단에서 경기도 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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