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호날두=날강두 표현, 경솔했다…기분 좋아 장난으로"('유퀴즈')

장다희 기자 2022. 12.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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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호날두를 '날강두'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그냥 날강두다'라고 말했다. 그건 경솔했던 것 같다. 저는 정말 너무 호날두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경기를)이기고 했다 보니까 기분이 좋아서 장난으로 했던 말"이라며 "그런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장난을 치면 안 됐는데 그거는 제가 잘못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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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축구선수 조규성.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호날두를 '날강두'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조규성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조규성은 "월드컵 끝나고 방송 섭외가 들어온 곳이 몇 군데 있었다"며 "그런데 나는 무조건 1위가 '유퀴즈'였다"라고 말해 유재석, 조세호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자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고 유재석의 팬이라 너무 영광이다"라며 "조세호와는 같은 창녕 조씨다. 조씨는 전부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단숨에 '월드컵 스타'로 급부상한 조규성은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모았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밖에서 몸을 풀다가 들어가기 전에 머리가 살짝 길어서 넘기고 들어간 건데 '멋있다'고 해주셨던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축구선수 조규성.

유재석이 "3차전 포르투갈 경기에서 호날두와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규성은 "호날두 선수가 아니었어도 어떤 선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다"며 "저도 그때는 경기 도중이다 보니까 흥분도 많이 돼 있는 상태여서 그렇게 했던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유재석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화끈하게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조규성은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날강두'라고 표현해 'K-성질머리'라는 수식을 얻게 됐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그냥 날강두다'라고 말했다. 그건 경솔했던 것 같다. 저는 정말 너무 호날두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경기를)이기고 했다 보니까 기분이 좋아서 장난으로 했던 말"이라며 "그런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장난을 치면 안 됐는데 그거는 제가 잘못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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