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루비오, 1월 중 복귀 유력 ... 전력 보강 기대

이재승 2022. 12.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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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곧 백코트 전력을 좀 더 끌어올린다.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가 복귀에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의 J.B. 비커스탭 감독은 루비오가 내달 중에 돌아올 것이라고 알렸다.

 루비오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클리블랜드는 큰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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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곧 백코트 전력을 좀 더 끌어올린다.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가 복귀에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의 J.B. 비커스탭 감독은 루비오가 내달 중에 돌아올 것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복귀를 위한 준비 작업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클리블랜드는 큰 힘을 얻게 된다. 그는 지난 시즌 중에 다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가 선전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에 주포로 나섰던 데리우스 갈랜드와 좋은 조합을 보였으며, 벤치에서 경기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원활한 운영을 통해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시즌 중에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클리블랜드는 그를 트레이드했다. 트레이드로 캐리스 르버트를 품었다. 이후 루비오는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와 계약하며 지난 시즌에 만족했음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번 오프시즌에 도너번 미첼의 가세해 있어 루비오까지 들어오면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당장 그가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려울 터. 그러나 간헐적으로 들어올 경우, 미첼과 갈랜드를 본격적인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 부상 이후 수비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지만, 미첼의 작은 신장을 나름 메울 수도 있다. 또한, 르버트의 활용 폭을 좀 더 넓힐 수 있다. 즉, 상황에 따라 클리블랜드가 다양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프런트코트에 편중된 전력에 비해 가드진이 다소 취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중에 르버트, 이번 오프시즌에 미첼, 이번 시즌 중에 루비오까지 들어오면서 백코트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르버트가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고, 스몰포워드 백업이 결코 약하지 않은 만큼, 클리블랜드가 탄탄한 구성으로 남은 일정을 치를 전망이다.
 

루비오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3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5분을 소화하며 13.1점(.363 .339 .854) 4.1리바운드 6.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기록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클리블랜드가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시즌 내 주요 전력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클리블랜드는 선전했으나, 끝내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루비오와 다시 손을 잡았다. 계약기간 3년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완전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루비오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600만 달러의 계약을 품었다.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실질적으로 해마다 팀을 옮겼고, 다년 계약을 맺었음에도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으나 비로소 클리블랜드에 안착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2승 13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2위인 밀워키 벅스와 한 경기 차이에 불과한 만큼, 충분히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11월 초에 뜻하지 않은 5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이후 21경기에서 14승 7패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오랜 만에 연패를 떠안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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