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최종 인수…다음달 1500억원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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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오늘(29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세아 그룹이 최대주주로서 행사한 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지난 10월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두바이 투자청과 SPA 계약을 체결했고, 공정위 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 잔금 납부까지 모두 완료해 쌍용건설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재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 1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도 진행합니다. 유상 증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약 90%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 인수에 따라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들이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세아 그룹 또한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은 "쌍용건설을 인수하면서 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VISION 2025' 목표 달성과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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