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씨 보셨죠?"..유재석도 홀린 고우림 개인기(ft.이선균)(‘유퀴즈’) [Oh!쎈 이슈]

박소영 2022. 12.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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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가 '유퀴즈'에 떴다.

퀸연아도 흡족할 만한 개인기 퍼레이드와 환상의 하모니 무대를 선사했다.

포레스텔라의 '팬텀싱어' 우승곡이 김연아와 첫 만남인 갈라쇼에서 부른 노래라는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결혼에 대해 "큰 이슈가 될 수 있으니. 그런데 제가 혹시나 부담을 느낄까 봐 멤버들이 걱정을 해줬다. 행복한 일이니 기죽을 필요 없다고 해줬다. 축하만 받으라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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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포레스텔라가 ‘유퀴즈’에 떴다. 퀸연아도 흡족할 만한 개인기 퍼레이드와 환상의 하모니 무대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포레스텔라가 나오자 유재석은 고우림에게 먼저 축하를 보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지난 10월 결혼에 골인한 그는 “’유퀴즈’ 나간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워낙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줘서 초대 받으면 같이 기뻐해준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레스텔라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팀 결성 이전 고우림은 평범한 서울대 성악과 23살 대학생, 조민규는 대학원을 수료하고 유학 준비 중인 학생이었다.‘보코’ 출신인 배두훈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고 강형호는 화확 회사 연구팀에서 4년 차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평범한 청년들이었다.

하지만 팀 결성 후 ‘팬텀싱어’ 우승까지 네 사람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했다. 심지어 김동률이 “노래하는 무대를 시청하면서 눈물을 흘려 본 게 얼마만인지. 음악도 목소리도 표정도 모두 너무 아름다웠다. 원곡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거듭 물개 박수”라는 SNS 글을 남길 정도.

이들의 노래는 김연아마저 홀렸다. 포레스텔라의 ‘팬텀싱어’ 우승곡이 김연아와 첫 만남인 갈라쇼에서 부른 노래라는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고우림은 “초대 받아서 대기실에 있을 때 김연아가 와서 인사를 해줬다. 그 노래를 좋아했다고 프로그램 잘 봤다고 해줬다. 그래서 더 잘 부르고 싶었다. 그 노래가 인연이 된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포레스텔라의 개인기도 쏟아졌다. 네 사람은 ‘보헤미안 랩소디’ 커버 무대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뽐냈고 ‘히든싱어’ 김진호 편에 출연했던 배두훈은 김진호와 임창정 모창으로 분위기를 띄뒀다. 특히 고우림은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아’를 이선균 성대모사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고 지코의 ‘쌔삥’ 안무까지 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유재석은 “연아씨 보셨죠?”라고 외치며 고우림의 재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우림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오늘 몸 털고 왔다고 하면 뭘 췄냐 할 것 같은데 열심히 했구나 라고 해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멤버들 역시 고우림의 개인기 자랑에 흐뭇한 아빠 미소로 칭찬을 쏟아냈다.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결혼에 대해 “큰 이슈가 될 수 있으니. 그런데 제가 혹시나 부담을 느낄까 봐 멤버들이 걱정을 해줬다. 행복한 일이니 기죽을 필요 없다고 해줬다. 축하만 받으라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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