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위원장, 건강 악화로 17일 만에 단식농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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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이 건강 악화로 국회 앞 단식농성을 중단했습니다.
화물 안전운임 연장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이달 12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17일 만입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오늘(29일) 오전 9시30분쯤 단식을 중단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강상 단식을 이어가는 건 위험하다는 의사 판단에 따라 전날 밤 화물연대 임시중앙집행위원회가 이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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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이 건강 악화로 국회 앞 단식농성을 중단했습니다.
화물 안전운임 연장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이달 12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17일 만입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오늘(29일) 오전 9시30분쯤 단식을 중단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강상 단식을 이어가는 건 위험하다는 의사 판단에 따라 전날 밤 화물연대 임시중앙집행위원회가 이를 결정했습니다.
노조 측은 "이 위원장은 몸무게가 30㎏대로 줄고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단식 14일 차부터 여러 차례 의사에게서 단식중단을 권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위원장을 대신해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이날부터 단식농성을 이어갑니다.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에 28일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습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제공,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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