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월 복귀 목표”...팔꿈치 재활 위해 일찍 미국行

김상윤 기자 2022. 12. 29. 10: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이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하는 모습.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5)이 29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팀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 등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재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6월 중순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그 뒤 11월 귀국해 휴식과 재활을 병행해왔다. 지금까지 류현진은 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서 쉬다가 1월말~2월초 미국으로 돌아가곤 했지만, 이번에는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조기 출국을 택했다.

류현진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기초 재활은 끝났고,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어서 일찍 출국 일정을 잡았다”고 했다. 그는 “내년 6월부터 재활 경기에 나갈 것 같다”며 “그대로 진행된다면 7월 복귀가 가능하다. 7월만 보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통산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2020년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