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에 홍보모델까지...'인피니트 보더스' 국가대항전 서버 오픈

넷이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 게임 '인피니트 보더스'의 국가 대항전 서버를 열고 유저 참여도 높이기에 힘쓴다. 

29일 시작되는 국가 대항전 서버에는 총 8개국이 참여하며 상금 1000만 원도 내세웠다. 한국 유저는 '신의 한수' 표시가 기재된 서버로 접속해 이벤트 기간 종료일까지 명승지 점령 수, 적 섬멸 수, 진영 개인 세력치, 개인 무훈치 등 콘텐츠 진행도에 따라 30만원부터 많게는 180만원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게임 콘텐츠인 국가 대항전 서버를 알리기 위해 홍보모델까지 선정했다. 게임 출시에 버금가는 상징적인 콘텐츠임을 의미하며 각 유저의 게임 스타일을 대표하는 인물을 내세웠다. 홍보모델에는 바둑기사 '이세돌', 래퍼 '한해', 경제 유튜버 '전인구'를 선정했다.

이세돌은 역대 우승 횟수 2위 등 기록을 가진 전직 프로 바둑기사다. 전략 기사단 단장이자 지혜 전략의 마스터로, 대항 서버에서 다른 7개 국가의 세력과 대항하며 함께 터전을 지키고 성지를 공격해 땅을 빼앗는 이용자의 얼굴을 대표한다.

'한해'는 인터넷, SNS 등을 적극 활용해 승리하는 Z세대를 대표한다. 특히 래퍼 '한해'가 쓴 가사 또한 국악과 깊게 맞물려, 대한민국 전통 문화에 대한 젊은 층의 높은 공감대를 표현해 민족 문화에 대한 젊은 층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구독자 69만 명을 돌파한 경제 유튜버 '전인구'는 데이터 분석형 지혜 진영을 대표한다. 자원과 군대 등 수치 관리로 정예병과 장수를 육성하고, 전시에는 데이터를 통해 전세를 분석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해 승리하는 진영의 대표 얼굴이다. 

또한 7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게임을 즐겨온 기존 유저는 경험에 입각한 지혜의 대표주자로 그려진다. 넷이즈게임즈는 "이들의 선전은 공격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인피니트 보더스'로 고대 동양 전장의 새로운 전설을 함께 하기를 원하는 마음"이라며 기존 유저를 대표 진영에 포함한 이유를 들었다. 

이어 "지난 12월 초 대한민국의 지혜와 끈기로 승리로 만들어낸 76서버 사건을 말미암아, 이번 대항전 역시 다양한 진영들의 한국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대항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피니트 보더스'는 전 세계 1억 명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천하를 탐하다'에서 게임명을 변경했다. 천하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는 삼국지 소재 모바일 게임으로 전투력 수치, 과금을 통한 지원 구매도, VIP 등급이 없으며 시즌제로 진행돼 누구에게나 승자의 길이 열려 있다. 전략과 진영의 매치를 통해 대규모 전쟁의 재미를 제공한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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