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9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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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개 증권사(DB금융투자·IMC·미래에셋·신영·이베스트투자·NH투자·교보·하이투자·신한투자증권)와 내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는 올해 대비 모두 증가했다.
또 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집중하고자 복수시장조성자 배정 종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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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개 증권사(DB금융투자·IMC·미래에셋·신영·이베스트투자·NH투자·교보·하이투자·신한투자증권)와 내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는 올해 대비 모두 증가했다. 시장조성자 수는 유가증권시장 6곳에서 8곳으로, 코스닥시장 5곳에서 9곳으로 각각 늘었다.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도 유가증권시장 248개에서 288개, 코스닥시장 295개에서 304개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는 계약 기간(내년 1월 2일~12월 29일)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저유동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는 저유동성 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집중하고자 복수시장조성자 배정 종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각각 19종목, 7종목에 그쳤지만 내년엔 각각 188종목, 138종목으로 크게 확대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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