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호남 볼모 민주화운동 코스프레…비리 숨겨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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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28일) 광주에서 윤석열 정부 비판 발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 도피 투어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전날 광주에서 '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광주 궤변은 기가 막힐 지경"이라며 "이 대표가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됐나. 아니면 절대 권력에 맞서다 탄압을 받고 있나. '이재명 사법리스크'의 본질은 권력형 범죄"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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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광주서 尹 정부 비판한 李 대표에
“투쟁하다 소환? 권력에 맞서다 탄압?
사법리스크 본질은 권력형 범죄” 반박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28일) 광주에서 윤석열 정부 비판 발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 도피 투어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계속할 생각인가. 호남을 볼모로 한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를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전날 광주에서 ‘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광주 궤변은 기가 막힐 지경”이라며 “이 대표가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됐나. 아니면 절대 권력에 맞서다 탄압을 받고 있나. ‘이재명 사법리스크’의 본질은 권력형 범죄”라고 받아쳤다. 정 위원장은 또 “이 대표의 광주 발언 가운데 백미는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북한 무인기 출동이 있었나’라는 안보 걱정이었다”며 “정말 되묻고 싶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에 안보가 있었나. 요설과 궤변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광주광역시 송정매일시장에서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 참석,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관해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들(정부)의 무능·무책임함이 가려지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이재명이 죽으면 끝이냐. 또 다른 이재명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재명을 지키지 말고 나라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여러분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의 이웃과 가족을 지키자.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서도 “국방 안보 태세가 매우 부실하고 무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지적하고,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지도 못한 것을 두고 “‘안방 여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꼬기도 했다. ‘안방 여포’란 내부에서만 힘 자랑을 하는 것을 비꼬는 인터넷상 신조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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