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첨단·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1천300여명 늘린다

고유선 2022. 12. 29.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는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2023학년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천303명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정원을 늘린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석·박사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 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개大 SW·전자·반도체 등 69개 전공…수도권 대학이 80%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2023학년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천303명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공정 살펴보는 교육차관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2022.6.20 [공동취재] hama@yna.co.kr

기존에는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교육부는 디지털·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의 석사 정원이 907명, 박사 정원이 396명 늘어난다.

전공별로 보면 소프트웨어(SW)·통신이 341명, 기계·전자가 117명, 생명(바이오)이 109명, 에너지·신소재가 115명, 반도체가 62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증원 인원이 1천37명(79.6%)이고 지방대학 증원은 266명(20.4%)이다. 국·공립대학이 483명(37.1%), 사립대학이 820명(62.9%)이다.

정원을 늘린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석·박사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증원 대학의 첨단분야 교육과정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해 질 높은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예산을 내년에 1천180억원 늘려(2022년 4천81억원→2023년 5천261억원) 대학원 혁신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 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