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이 '에이스' 각포를 리버풀에 판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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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이적시킨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인트호벤이 팀 에이스인 코디 각포를 리버풀로 이적 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이적료 4,400만 파운드(약 675억 원)를 받고 각포를 리버풀로 보냈다.
'텔레그래프'는 "아인트호벤은 에이스를 잃었지만 속으론 리버풀 이적을 기뻐할 것이다. 각포는 지난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그랬다면 이 정도의 돈은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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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급하게 이적시킨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인트호벤이 팀 에이스인 코디 각포를 리버풀로 이적 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28일(한국시간) "아인트호벤의 재정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마치 목에 칼이 들어오는 위기였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지출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시즌 3,500만 파운드(약 535억 원) 이상을 벌지 못하면 파산이었다"고 밝혔다.
각포는 이번 시즌 총 24경기 뛰며 1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리그에선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아인트호벤의 대체불가 공격 1옵션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엔 주가가 더 뛰었다. 네덜란드 대표팀 주전 윙어로 나서며 3골을 퍼부었다.
선수의 가치가 이렇게 빠르게 치솟을 때 보통 원 소속 팀은 느긋하다. 빅클럽들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몸값은 더 뛰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인트호벤은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이적료 4,400만 파운드(약 675억 원)를 받고 각포를 리버풀로 보냈다.
재정난이 이유였다. 아인트호벤으로선 협상을 길게 이어 갈 여유조차 없었다.
리버풀이 그 틈을 잘 노렸다. 사실 각포는 지난 1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위해 공들여온 선수였다. 계약 직전까지 갔는데, 리버풀이 이적료를 더 써내며 가로챘다.
'텔레그래프'는 "아인트호벤은 에이스를 잃었지만 속으론 리버풀 이적을 기뻐할 것이다. 각포는 지난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그랬다면 이 정도의 돈은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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