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경북도, 골칫덩어리 축산분뇨 '보일러 연료' 활용

신정훈 2022. 12.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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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발생, 악취 민원, 하천 오염 등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거리 축산분뇨를 농가 보일러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남부발전은 이번 보일러 연료전환 사업으로 농가의 난방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경상북도는 축산분뇨 보일러 연료 활용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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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메탄 발생, 악취 민원, 하천 오염 등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거리 축산분뇨를 농가 보일러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남부발전은 경상북도와 함께 농축산업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축산분뇨 활용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경북도 축산분뇨 연료화 사업과 관련 경북지역 농가의 화석연료 보일러를 축분연료 보일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이번 보일러 연료전환 사업으로 농가의 난방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축산분뇨 연료 사용으로 줄어든 온실가스 배출량만큼을 해당 농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이전받아 발전공기업으로써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부발전과 경상북도는 축산분뇨 보일러 연료 활용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축산분뇨 '보일러 연료' 활용 [남부발전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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