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대체자로 딱!...노리는 팀도, 지키려는 팀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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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 "리버풀이 맥 알리스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료는 최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관심을 갖는 이유가 '벨링엄이 비싸서'라면, '벨링엄이 나갈까 봐' 관심을 갖는 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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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볼 컨트롤이 능숙하고 움직임이 민첩해서 공을 갖고 있을 때 자신의 제 능력을 발휘한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활동량이 왕성하고 준수한 공수 능력을 갖춘 덕분에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보다 자유로운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능력이 빛을 발하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드리블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19시즌 중반에 브라이튼으로 이적을 했지만 이후 2번의 임대를 거쳐 경험치를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정규 멤버로 발돋움했다. 이 시즌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치를 증명한 덕에 주전 도약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브라이튼이 리그 '다크 호스'로 자리 잡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엔 공격적인 면을 더욱 살려 리그 14경기에서 벌써 5골을 올리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특유의 경기력으로 아르헨티나 중원을 책임졌으며 폴란드와 프랑스전에선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로드리고 데 파울, 훌리안 알바레스, 엔조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리오넬 메시를 보좌한 '최대' 조력자로 평가된다.
최근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 문제도 필요 없으며 가격도 적당해서 첼시,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등 런던 클럽들이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EPL 빅클럽도 나섰다. 주인공은 리버풀이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과 강하게 연관되고 있지만, 그를 향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예상 이적료도 같이 올라가고 있어 영입을 못 하는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그 대체자로 맥 알리스터가 낙점된 것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 "리버풀이 맥 알리스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료는 최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관심을 갖는 이유가 '벨링엄이 비싸서'라면, '벨링엄이 나갈까 봐' 관심을 갖는 팀도 있다. 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다. '유로스포츠', '90mi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이 나갈 것을 대비해 2023년 맥 알리스터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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