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대에 尹과 만찬한 김기현..유승민 "관저서 밥이나 먹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두 차례 윤석열 대통령과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당권주자들의 윤심경쟁이 치열해지자 유 전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기현이든 누구든 밥 먹는 거 좋다. (대신에) 관저에서 사람들 만나면 좀 골고루 좀 만나라"라며 "당 대표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가. 그런 사람이 그냥 관저에 가서 밥 얻어먹고 100%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해도 찍소리 한 마디 못 하면 국민들께서 그런 정당에 표를 주겠나"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관저에서 밥이나 먹고 찍소리 못하면 표 주겠나"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두 차례 윤석열 대통령과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윤심이 김 의원을 향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이 쏠리자 김 의원도 이를 의식한 듯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를 완성했다고 못 박았다.
김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장은 다 담갔다”면서도 “김장만으로 밥상이 풍성하지 않고 된장찌개 공기밥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 보시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고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면서 주요 당권주자들은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권주자들의 윤심경쟁이 치열해지자 유 전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기현이든 누구든 밥 먹는 거 좋다. (대신에) 관저에서 사람들 만나면 좀 골고루 좀 만나라”라며 “당 대표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가. 그런 사람이 그냥 관저에 가서 밥 얻어먹고 100%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해도 찍소리 한 마디 못 하면 국민들께서 그런 정당에 표를 주겠나”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대통령께서 ‘당원 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고 하자 거의 며칠 만에 전광석화 군사작전 하듯이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건 권력의 폭주”라고 쏘아붙였다.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혼이라 속이고 연애한 유부녀…억울하다며 협박한 남성[사랑과전쟁]
- 장인 앞에서 장검 꺼내…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20년 확정
- 30대 금수저 '기내 난동'…팝스타 SNS 타고 '국제망신'[그해 오늘]
- ‘10대 제자 강간미수’ 혐의 이규현 코치…징역 6년 구형
- OK금융 조재성 “저는 병역비리 가담자…진심으로 사죄드린다”
- 윤정수, 박수홍 결혼식 불참→손절설 반박…"축의금 두둑이 보냈다"
- [단독]'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택시기사 살해범 전·현 여친의 공통점..."연인관계라 보기 어려워"
- "김정은과 동성애 했냐"...햄버거가게 인종차별 남성의 최후
- 192분 '아바타2'보다 긴 韓 영화가 있다?[궁즉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