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연말 전원회의 계속…김정은 총화보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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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연말 전원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28일)인 3일회의에서 "지도간부들이 당과 인민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충실성과 헌신적 복무로 보답하기 위하여 맡겨진 책무 이행에서 근본적인 변화, 결정적인 개진을 일으켜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라며 3일간에 걸친 '총화 보고'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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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에서 '연말 전원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28일)인 3일회의에서 "지도간부들이 당과 인민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충실성과 헌신적 복무로 보답하기 위하여 맡겨진 책무 이행에서 근본적인 변화, 결정적인 개진을 일으켜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라며 3일간에 걸친 '총화 보고'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의 보고 내용에 따라 '과업 관철을 위한 결정서'를 연구·협의할 부문별 분과가 조직됐으며, 회의 둘째 의정으로 인선을 다루는 '조직 문제'도 토의했다고 한다. 신문은 "회의는 계속된다"라며 이날도 전원회의 일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2면에는 2022년을 '위대한 승리의 해'로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올해 성과로 국방력 강화 정책을 추진한 것을 부각했다. 또 내년 과업 중 특히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과 사회주의 농촌 건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3면에는 근로단체들이 김 총비서를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한 11주년을 기념하는 경축 모임을 진행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1년 12월 선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직후 군 최고사령관 자리를 먼저 물려받았다.
4면에서는 올 한해 사회주의농촌 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졌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오른 농촌 혁명의 불길은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부흥, 전면적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5면에서는 '모범적 행동'으로 당 결정 관철에 매진한 근로자들을 소개했다. 농업부문에 주체 농법을 구현하면서 더욱 분발해 알곡 생산을 끊임없이 늘려나가라고도 주문했다.
6면에서는 사회주의 사상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인간의 중요한 품성이 인내성"이라며 "중첩되는 시련 속에서 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앞당기는 데 적극 이바지하자면 인내성을 지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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