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부상 공백 메우는 김지한…우리카드 스타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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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3)이 올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외국인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의 부상 공백을 든든히 메우고 있다.
김지한은 29일 현재 도드람 2022-23 V리그에서 남자부 후위공격 4위(성공률 59.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지한은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진출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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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보단 리시브·서브 중점적 생각"…디그 점유율도 높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3)이 올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외국인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의 부상 공백을 든든히 메우고 있다. 남자 배구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조짐이다.
김지한은 29일 현재 도드람 2022-23 V리그에서 남자부 후위공격 4위(성공률 59.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5경기에서 평균 55.6%의 공격성공률로 총 164득점을 올리며 나경복(295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격 점유율도 16.31%로 2위(1위 나경복·31.12%), 후위 공격 점유율 역시 2위(1위 나경복·30.32%)에 오르는 등 아가메즈가 빠진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에서도 7.39%의 디그 점유율로 공격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기록을 자랑한다.
김지한은 지난 17일 삼성화재전에서는 29점을 올리면서 후위공격 8개, 서브 득점 4개, 블로킹 3개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만 23세3개월에 달성한 트리플크라운으로 이는 대한항공 임동혁(만 22세1개월)과 현대캐피탈 허수봉(만 22세10개월)에 이은 국내 선수 기준 남자부 역대 최연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지한은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진출을 택했다. 지난 2017-18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9-20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뛰었지만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지한은 상무에서 군복무 중 트레이드 돼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이후 병역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그는 지난 8월 순천 코보컵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결승전까지 5경기에 출장해 6개의 서브 득점과 8개의 블로킹 득점 포함 총 69득점, 경기당 평균 13.8점을 터뜨렸다. 한국전력은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지한은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코보컵을 마친 뒤 주가가 오른 김지한은 또 한 번의 트레이드로 우리카드로 둥지를 옮겼고, 새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지한은 "단체운동 전 개인운동을 보충하고 틈틈이 스윙 연습을 한다"면서 "공격보다는 또 리시브와 서브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감독님 말씀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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