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바독와인 캠페인으로 모은 1천만원 동물권 보호단체 기부

유진우 기자 2022. 12. 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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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바독 와인 유기견 보호 캠페인으로 모은 1000만원을 비영리 시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영FBC는 올해 바독 와인을 선보이면서 1병이 팔릴 때마다 1000원을 유기견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부한 1000만원은 바독 와인 판매 수익금에 아영FBC 임직원 후원을 더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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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에프비씨 미국와인 ‘바독(BAR DOG)와인 4종. /아영에프비씨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바독 와인 유기견 보호 캠페인으로 모은 1000만원을 비영리 시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독은 미국 와인조합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트’ 와인 메이커 테리 위틀리(Terry Wheatley)가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들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 와인을 사면 동물보호소와 동물 구호 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이른바 ‘착한 와인’으로 통한다.

아영FBC는 올해 바독 와인을 선보이면서 1병이 팔릴 때마다 1000원을 유기견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부한 1000만원은 바독 와인 판매 수익금에 아영FBC 임직원 후원을 더해 마련했다. 아영FBC는 앞서 지난 10월 카라에서 진행한 ‘개관 2주년 기념 더봄센터 개방 주간’과 ‘서울 동물 영화제’에도 물품을 후원했다.

2002년 4월 15일 설립된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효율적인 동물권 활동의 발판을 만든 비영리 시민단체다. 법·정책 연구와 제도 마련, 교육과 아카이빙 같은 활동을 전개한다. 동물의 구조와 구호, 입양 캠페인으로 동물과 인간이 함께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웠다.

장호성 아영FBC 유통사업부 총괄 이사는 “귀여운 강아지가 와인 라벨에 담긴 바독 와인은 출시 때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을 꾸준히 높여왔다”며 “출시부터 홍보해온 ‘1병당 1000원 기부’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국내에 선보인 바독 와인은 레드 블렌드(Red Blend),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누아(Pinot Noir) 이렇게 4종류다. 주요 백화점과 편의점, 와인나라 직영점에서 1병당 2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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