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 운영 요령 제정...산업부 귀속 명시

김영호 2022. 12.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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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독자적인 신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16개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귀속 부처를 명확하게 설정한다.

KIAT 관계자는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운영요령을 제정해서 산업부 사업에 대한 소속 체계를 명시하는 동시에 기존에 월드클래스 300를 통합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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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가 독자적인 신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16개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귀속 부처를 명확하게 설정한다. 전신인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달리 산업부 단독으로 운영하는 사업이 된 데 따른 조치다.

산업부는 최근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 운영에 대한 요령(운영요령)'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21년부터 중견기업 및 후보 중견기업을 선정해 미래 전략기술 개발을 지원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300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월드클래스300' 후속 사업이다.

운영요령 제정은 전신인 '월드클래스 300'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부가 공동 운영했던 것과 달리 '월드클래스플러스'는 산업부가 중견기업과 후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단독 운영하는 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월드클래스 300 운영요령'은 중기부 고시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과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중견기업특별법)'에 근거를 뒀지만, '월드클래스플러스 운영요령'은 산업부 고시로 중견기업특별법에만 근거를 두도록 했다.

운영요령은 기업 선정, 사후관리, 그 밖의 운영에 필요한 사안을 담았다. 비연구개발(R&D) 지원과 R&D 지원을 구분해 제공 기준을 명시했다.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가 월드클래스 선정기업 대상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에는 비R&D 지원만을,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에는 비R&D와 R&D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나눈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월드클래스 플러스'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매출액 1조원 미만 중견기업 중 직간접 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글로벌 기업을,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으로 매출액 1조원 미만 중견기업 중 직접 수출비중이 50% 미만인 내수중심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기존 월드클래스300 졸업기업이 월드클래스 플러스 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이나 R&D 지원을 받지 못한 월드클래스 300기업이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은 이 요령에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인정한다.

KIAT 관계자는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운영요령을 제정해서 산업부 사업에 대한 소속 체계를 명시하는 동시에 기존에 월드클래스 300를 통합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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