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로 데뷔곡 '엔드리스', 베토벤 '월광 소나타' 샘플링 '화제'

김원겸 기자 2022. 12.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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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에스페로 데뷔곡 '엔드리스'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29일 에스페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함께 부른 '엔드리스'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소나타를 테마로 샘플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발표된 에스페로 '엔드리스'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소나타를 현대적으로 더해 슬픈 클래식 감성과 세련된 R&B 조화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김호중이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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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페로 데뷔곡 '엔드리스'를 만든 조영수 작곡가(왼쪽 사진)는 베토벤 월광소나타를 샘플링했다. 제공|포켓돌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에스페로 데뷔곡 '엔드리스'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29일 에스페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함께 부른 '엔드리스'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소나타를 테마로 샘플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드리스'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발표된 에스페로 '엔드리스'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소나타를 현대적으로 더해 슬픈 클래식 감성과 세련된 R&B 조화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김호중이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가요계에서 샘플링은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제2악장’을 샘플링한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정상 K팝 그룹들도 다양한 클래식 샘플링으로 히트를 치며 가요계는 샘플링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스페로의 데뷔곡 ‘엔드리스’도 월광 소나타와 샘플링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한편, 조영수 작곡가와 김호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에스페로 데뷔 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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