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문가영, 본격 삼각관계

이예주 기자 2022. 12. 29. 10: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LL 제공.



‘사랑의 이해’ 문가영의 감정이 얽히기 시작했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 연출 조영민 / 제작 SLL)에서 문가영은 유연석과 정가람 사이 엇갈리는 시선과 흔들리는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28일(수) 방송된 ‘사랑의 이해’ 3회에서는 발을 삐끗해 종현(정가람)의 품에 안기게된 수영(문가영)의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후 수영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오는 종현이 귀엽게 느껴지다가도 어느 순간 급격히 냉랭해진 상수(유연석분)의 얼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수영은 곤란한 상황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미경(금새록)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다. 언제나 늘 솔직하고 당찬 미경이 부럽다가도 상수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듯한 눈빛에 복잡한 마음을 애써 감추는 모습에 본격적으로 수영의 감정선이 얽히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문가영은 수영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고 밀도높은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순수하게 다가오는 정가람을 향한 호감과 차갑게 변해버린 유연석에게 느끼는 알 수 없는 질투심,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부와 당찬 성격을 지닌 금새록을 바라보며 느끼는 박탈감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그려내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문가영을 둘러싸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각관계 속 어디로 닿을지 모르는 감정과 매순간 변화하는 서로를 향한 이해들 가운데 문가영의 사랑의 방향은 어느 곳으로 향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