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뉴이어"···백화점3사, 신년맞이 쇼핑 축제

1월 2일~15일 2주간 진행
다양한 할인행사·팝업스토어
현대百, 프리다칼로 등 전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 브릿지에서 진행되는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서울경제]

백화점들이 신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이해 대규모 쇼핑축제 ‘쓱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쓱페스타는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앱 경품 이벤트부터 업계 최초로 소개하는 특별한 팝업스토어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식재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푸드’ 행사를 개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불고기 100g 1800원, 동물복지 인증 받은 유정란 15구 2700원, 크루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0㎖ 3800원 등이 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 팝업스토어도 다음 달 12일까지 강남점 6층 브릿지 공간에서 선보인다. 파프(PAF)는 테크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2021년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업계와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시즌 오프’를 테마로 해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신년 세일에는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 전 패션 상품군이 참여해 10~50% 할인율을,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의 2021년 가을,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도 진행한다.

신년 세일을 맞아 롯데백화점에서는 다양한 행사 및 팝업스토어도 준비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뉴 이어 뷰티 페어(New Year Beauty Fair)’를 테마로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전점에서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키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본점에서 ‘울트라 훼이셜 메가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롯데월드타워 패키지 세트 전개 및 구매 고객 대상 증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이외에도 인천점에서 ‘디올 마차 스토어’, 본점에서는 ‘샤넬 누메르 엉드 스토어’ 등 다양한 뷰티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3 더 해피니스’테마로 ‘신년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신년 쇼핑 페스티벌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2022년 가을·겨울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신년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10층 문화홀에서 멕시코 국보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리다 칼로 사진전’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같은 기간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동물을 다양한 색깔과 재료로 표현해 작업하는 조각가 김우진 작가의 ‘래빗 유토피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로만 제작된 작품만 전시되는 게 특징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