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네덜란드 ‘신성’ 학포 영입 발표… 2028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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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네덜란드 신성 코디 학포(23)를 영입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학포의 전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리버풀과 학포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리버풀은 이날 학포와 개인 협상에 이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해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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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네덜란드 신성 코디 학포(23)를 영입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학포의 전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리버풀과 학포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리버풀은 이날 학포와 개인 협상에 이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해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학포는 이로써 내년 1월부터 리버풀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리버풀은 학포가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학포와 계약기간과 이적료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매체 BBC는 리버풀이 학포와 2028년 여름까지, 즉 5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이적료는 4000만∼5000만 유로(약 539억∼674억 원)로 추정했다.
학포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의 눈길을 끌었고, 특히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학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4경기에 출전해 9득점과 1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3골과 2어시스트를 챙겼다. 그리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선 네덜란드의 5골 중 3골을 책임졌다. 학포는 네덜란드 사상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유일한 선수다.
학포는 "리버풀에 입단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고 신이 난다. 리버풀이라는 놀라운 구단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리버풀에서 발전하는 것도 좋고, 이곳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단한 선수들이 즐비하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학포는 23세에 불과하지만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미 좋은 선수라는 것이 분명하지만 어린 나이는 더 발전할 잠재력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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