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1년 내내 국회 열어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시킨단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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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부결과 관련, 민주당을 향해 '제 식구 감싸기', '이재명 대표 방탄 예행연습'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노 의원 체포동의안을 군사 작전하듯 부결시켰다"며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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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李, 불체포특권 폐지 주장했던 분이 예행연습까지 해"
(서울=뉴스1) 박종홍 노선웅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부결과 관련, 민주당을 향해 '제 식구 감싸기', '이재명 대표 방탄 예행연습'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노 의원 체포동의안을 군사 작전하듯 부결시켰다"며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일치단결해 160표 넘게 부결 표결한 것은 곧 있을지 모르는 자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미리 막아내기 위한 예행연습이라는 게 다수의 관측"이라며 "앞으로 어떤 체포동의안에 찬성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선공약에서도, 그 밖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공언해왔다"며 "그 공언을 가볍게 식언하고 일치단결해 부동의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월8일 임시국회가 끝나면 또 방탄국회를 소집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요구할지 모른다"며 "1월과 7월은 국회가 열리지 않는 게 국회법 취지인데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비대위원은 "노 의원 건을 부결시켜야 이 대표 건도 반대할 명분이 선다는 이유일 것"이라며 "민주당이 올해 방탄 말고 한 일이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혜 비대위원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제 식구 감싸기", "있을지 모르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예행연습"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거대 야당 의석으로 방탄국회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며 자신들의 갈 길을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행 비대위원은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제한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방탄용이라는 비난이 일자 역으로 불체포특권 폐지를 주장해 맞대응했다"며 "그랬던 분이 어제는 이 대표를 향하는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예행연습까지 완벽하게 해냈다"고 꼬집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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