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P가전’ 글로벌 확대

김명근 기자 2022. 12.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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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UP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씽큐 앱 터치만으로 제품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한 다양한 UP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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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서 무드업 냉장고 등 공개 예정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UP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UP가전의 해외 브랜드는 ‘씽큐 업’(ThinQ UP)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국가에 우선 UP가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UP가전은 제품 구매 후에도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가전이다.

LG전자는 먼저 내년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UP가전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씽큐 앱 터치만으로 제품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한 다양한 UP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1월 국내 가전시장에 ‘UP가전’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했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고객이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10%p 증가했고, 씽큐 앱에 UP가전을 연동시킨 고객 가운데 절반이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이 씽큐 앱 내 ‘UP가전 아이디어 제안’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제안한 업그레이드 아이디어는 6000건이 넘는다. LG전자가 올해 배포한 업그레이드 콘텐츠 중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것은 절반 이상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UP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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